학업에 시달리는 아이들 척추측만증 발병 가능
학업에 시달리는 아이들 척추측만증 발병 가능
  • 김근태 기자
  • 승인 2020.01.28 05: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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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와 학원에 시달리는 요즘 아이들은 장시간 의자에 앉아 지내게 된다. 이는 아이가 성장기에 운동을 하지 못하는 비정상적인 상태를 만든다. 척추측만증은 조기에 발견하여 관리해줘야 하는 질환이다.

측만증의 원인은 아직 명확하지 않다. 한시적으로 오는 자세성 측만증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의 측만증은 운동, 무거운 가방을 드는것, 공부할 때의 나쁜 자세, 수면 시의 자세, 칼슘 섭취 부족과의 관계가 규명되지 않았다.

하지만 한시적으로 발생하는 자세성 측만증이나 근육통과 연관된 측만증은 오랜 시간 앉아 공부하는 상황이나 어깨에 매는 가방 그리고 수면 습관이 영향을 주기 때문에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먼저 측만증으로 의심되는 아이는 전문가의 진찰이 필요하지만 휜정도가 10도 이하의 측만증은 질환으로 보지 않는 경향이 있다. 하지만 육안으로 측만증이 관찰되는 경우에는 반드시 병원에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

자세가 문제인 측만증인 경우에는 우선 부모와 아이의 심리적인 불안감을 없애야 한다. 측만증을 위한 운동과 관리는 집에서도 가능하기 때문에 부모의 심리적인 불안감을 이용하여 보조기나 운동요법, 자세 교정 요법을 추천하는 의료 기관이나 치료기관은 피하도록 한다.

그다음은 밸런스 운동으로 양측을 동일하게 사용하는 운동인 요가, 수영, 달리기, 철봉 매달리기 등을 통해 근육의 힘을 키우고, 맨손체조와 같은 운동으로 유연성을 길러야 한다. 일주일에 5회 이상, 30분 이상의 운동이 이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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