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조스 전 부인, 아마존 주식 4600억원어치 팔아
베이조스 전 부인, 아마존 주식 4600억원어치 팔아
  • 뉴시스
  • 승인 2020.01.28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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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유 주식 1950만주로 20만주 감소
아마존의 최고경영자(CEO) 제프 베이조스(왼쪽)와 이혼한 전처 매켄지 베이조스가 이혼 전인 2018년 3월4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베벌리 힐스에서 열린 배니티 페어 오스카 파티에 참석했을 당시의 모습.
아마존의 최고경영자(CEO) 제프 베이조스(왼쪽)와 이혼한 전처 매켄지 베이조스가 이혼 전인 2018년 3월4일(현지시간) 캘리포니아주 베벌리 힐스에서 열린 배니티 페어 오스카 파티에 참석했을 당시의 모습.

아마존 최고경영자(CEO) 제프 베이조스와의 이혼으로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여성이 된 매켄지가 아마존 주식 4억달러(약 4600억원)어치를 팔았다.

27일(현지시간) CNBC는 매켄지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제출한 서류를 인용해 이처럼 보도했다. 매각 이후 매켄지의 아마존 보유 주식은 지난해 이혼 당시의 1970만주에서 1950만주로 약 20만주 감소했다.

매켄지는 앞서 베이조스와 이혼하면서 아마존 전체 지분의 4%를 갖게 됐다. 이로써 매켄지는 재산 규모 370억달러(약 43조원)의 부호가 됐다. 다만 베이조스는 매켄지 지분과 관련해 의결권을 갖고 있다.

지난해 5월 매켄지는 워런 버핏 버크셔헤서웨이 회장과 빌·멀린다 게이츠 부부가 2010년 시작한 사회 환원 운동인 '기부 서약(The Giving Pledge)'에 서명했다. 매켄지는 재산의 절반을 기부하겠다고 했다.

베이조스는 이 서약에 서명하지는 않았지만 당시 매켄지의 결정을 긍정적으로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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