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머리를 줄여주는 식품, 제대로 알고 먹어야
흰머리를 줄여주는 식품, 제대로 알고 먹어야
  • 김민귀 기자
  • 승인 2020.01.28 14: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근 하버드대학 연구팀의 연구결과 발표와 함께 흰머리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한때는 관록의 상징이었던 흰머리가 어쩌다 스트레스의 주범으로 지목되었을까.

흰머리는 한 올 한 올 독립적으로 나기 때문에 주변으로 번지지 않는다. 또한 흰머리는 두피의 혈액순환이나 상태, 식습관, 스트레스 및 노화 정도에 따라 다르게 나타난다.

그렇다면 흰머리를 줄이기 위해 어떠한 음식을 섭취해야 할까.

피부나 머리카락은 단백질로 구성되어 있다. 이 단백질의 원료가 되는 것은 아미노산이다. 모발 생성의 재료가 되는 이미노산 중에서도 특히 티로신은 검은 머리카락을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머리카락이 검게 보이는 것은 멜라닌 색소 때문인데 이 색소는 체내에서 티로시나아제라는 효소와 티로신이 합성되면서 생겨난다. 따라서 우리 몸에 티로신이 부족하면 아무리 머리가 길어도 흰머리가 나게 된다.

티로신은 주로 치즈나 대구, 가다랑어, 참치, 멸치, 광어 등 생선류, 견과류, 콩류, 두부, 낫토, 닭고기, 죽순 등에 함유되어 있다. 콩류를 섭취할 때, 흡수율을 높이기 위해 동물성 식품을 식단에 추가하면 좋다.

티로신을 섭취하기에 적당한 시간은 자외선이 적은 오후부터 밤까지다. 체내에 흡수된 티로신이 수면 중에 풍부하면 성장호르몬의 분비가 활발해 지기도 한다. 다만 잘게 자르거나 여러 단계에 걸쳐 가공된 경우에는 티로신이 남아 있지 않는다. 또 당분과 함께 섭취하면 흡수가 잘 되기 때문에 아보카도, 바나나, 사과 등 과일로 섭취하는 것도 방법이다.

흰머리를 줄이기 위해 바꾼 식단이 모발뿐 아니라 피부까지도 윤기 있게 개선해 주는 등 삶의 질 향상으로 이어질 것이라 기대해 본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