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주원, 키움과 2년 최대 7억원에 계약
오주원, 키움과 2년 최대 7억원에 계약
  • 뉴시스
  • 승인 2020.01.29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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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두산 베어스 경기, 9회초 키움 오주원이 역투하고 있다. 2019.07.02.
2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두산 베어스 경기, 9회초 키움 오주원이 역투하고 있다. 2019.07.02.

키움 히어로즈의 투수 오주원(35)이 최대 7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

키움은 28일 서울 고척스카이돔 구단 사무실에서 오주원과 계약기간 2년, 계약금 2억원, 연봉 2억원, 옵션 최대 1억원 등 총액 7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청원고를 졸업한 오주원은 2004 신인 드래프트에서 2차 1라운드(5순위)로 현대 유니콘스 유니폼을 입고 프로에 데뷔, 10승9패 평균자책점 3.99를 기록해 신인상에 선정되기도 했다. 2009년 상무에서 전역한 후 히어로즈로 복귀해 16시즌 동안 37승24세이브82홀드를 올리며 마운드의 중심 역할을 했다.

특히 2019시즌에는 마무리 투수로 나서 3승3패18세이브 평균자책점 2.32를 기록하며 팀의 한국시리즈 진출을 이끌었다.

김치현 단장은 "오주원은 베테랑으로서 경기장 안팎에서 선수단에 좋은 영향을 주는 선수다. 2020시즌 중요한 순간마다 팀의 맏형으로서 역할을 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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