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비디오판독 후 심판이 직접 설명하는 방안 논의 중
MLB, 비디오판독 후 심판이 직접 설명하는 방안 논의 중
  • 뉴시스
  • 승인 2020.01.29 0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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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시즌 도입 예정
지난해 7월29일(한국시간) 시카고 컵스와 밀워키 브루어스의 경기 중 신판들이 비디오판독을 하고 있다.
지난해 7월29일(한국시간) 시카고 컵스와 밀워키 브루어스의 경기 중 신판들이 비디오판독을 하고 있다.

 미국 메이저리그에서 심판이 비디오판독 후 마이크를 잡고 팬들에게 설명하는 장면을 올 시즌부터 볼 수 있을 전망이다.

AP 통신은 28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선수들과 감독들, 팬들은 이번 시즌 심판들에게 훨씬 더 많은 설명을 들을 수 있다. 비디오판독 후 심판이 마이크를 통해 팬들에게 직접 설명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고 전했다.

현재 논의 중에 있는 이 방안이 오는 3월27일 2020시즌 개막전부터 시행될 수 있을 지는 확실하지 않다고 덧붙였다.

KBO리그는 지난 2018년부터 비디오 판독 후 심판이 마이크를 잡고 중요한 판정 상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미국프로풋볼(NFL)과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도 심판이 비디오판독 결과를 설명한다.

비디오판독 판정 이유에 대해 정확히 알 수 있다는 점에서 현장도 환영의 뜻을 보이고 있다.

밥 멜빈 오클랜드 애슬레틱스 감독은 "팬들을 위해 좋은 일이다. 때때로 비디오판독 후 정확한 이유를 알 수 없을 때가 있다"고 말했다.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의 포수 스티븐 보그트는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어 좋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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