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손해보험, 한국전력 꺾고 6위 수성…마테우스 26점
KB손해보험, 한국전력 꺾고 6위 수성…마테우스 26점
  • 뉴시스
  • 승인 2020.01.29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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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손해보험 (사진 = 한국배구연맹 제공)
KB손해보험 (사진 = 한국배구연맹 제공)

프로배구 KB손해보험이 한국전력을 잡고 6위 자리를 수성했다.

KB손해보험은 28일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19~2020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과의 원정경기에서 3-1(25-23 17-25 25-21 25-12)로 승리했다.

2연패에서 탈출한 KB손해보험은 시즌 7승17패(승점 23)를 기록해 최하위 한국전력(6승18패·승점 20)을 따돌리고 6위 자리를 지켰다.

KB손해보험 외국인 선수 마테우스는 서브에이스 3개, 블로킹득점 1개를 포함해 26점을 올려 승리를 이끌었다.

김홍정과 김동민은 각각 11점, 9점을 올려 승리에 기여했다. 김홍정은 블로킹득점 5개를 곁들였다.

한국전력은 김인혁(16점)과 가빈(14점), 박태환(10점)을 앞세워 승리를 노렸지만, 뜻을 이루지 못했다. 최근 3연패의 수렁에 빠졌다.

KB손해보험은 1세트에서만 10점을 올린 마테우스의 파상공세를 앞세워 기선을 제압했다. 그러나 가빈, 김인혁, 공재학을 막지 못하면서 2세트를 내줬다.

심기일전한 KB손해보험은 3세트 중반 이후 역전에 성공했다. 21-20에서 마테우스의 오픈공격과 상대의 공격 실패를 틈타 23-20으로 달아났다. 24-21에서 가빈의 백어택이 아웃되면서 세트스코어를 2-1로 만들었다.

승기를 잡은 KB손해보험은 4세트 9-6으로 앞선 상황에서 김정호의 연이은 공격과 마테우스의 백어택에 힘입어 12-6으로 달아났다. 이어 마테우스와 김정호의 고공폭격을 앞세워 18-7로 도망가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한국전력은 팀 공격성공률이 30%대에 그쳐 무릎을 꿇었다. 외국인 선수 가빈의 난조도 치명적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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