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기증과 함께 찾아오는 빈혈
현기증과 함께 찾아오는 빈혈
  • 최준영 기자
  • 승인 2020.01.30 05: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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빈혈은 혈색소 수치가 성인 남자에서는 14g/dL이하, 여자에서는 12g/dL 이하인 경우를 말한다. 

빈혈의 발생원인으로는 크게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혈액을 생성하는 골수에 이상이 있는 경우와 다음으로는 말초기관에서 소모량이 증가하여 발생하는 빈혈이 있다. 골수에 이상이 있어서 빈혈이 발생하는 경우는 재생불량성 빈혈, 골수 이형성 증후군 및 각종 백혈병이 그 원인이며, 말초기관에서 소모량이 증가하여 빈혈이 발생하는 경우는 철 결핍성 빈혈, 거대적아구성 빈혈 및 용혈성 빈혈 등이 있다. 물론 만성적으로 장기에서 출혈이 되는 경우도 빈혈이 발생하게 된다. 

정상 적혈구의 수명은 골수에서 만들어져서 혈액으로 나오고 나서부터 약 4개월 정도인데, 수명이 다한 적혈구는 비장이라는 장기에서 파괴되고, 그 내용물은 다시 흡수되어 적혈구를 생산하는데에 재활용하게 된다. 적혈구의 수명이 짧거나 잘 만들지 못한다든지, 만들어진 적혈구가 비정상적으로 많이 파괴된다면 빈혈이 발생하게 된다.

일반 혈액 감사상 비교적 간편하게 빈혈을 진단할 수 있다. 빈혈에 사용되는 약제는 다양한 종류가 있으며, 어느 것이 우월하다고 말할 수 없다. 다만, 약제를 복용하는 동안에는 대변이 까맣게 나오므로 놀라지 말 것과 중등도의 위장장애가 있을 수 있으나 빈혈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6개월 이상 철분제제를 매일 복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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