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수의사가 밝힌 "강아지·고양이가 '우한 폐렴'에 감염될 확률은"
현직 수의사가 밝힌 "강아지·고양이가 '우한 폐렴'에 감염될 확률은"
  • 이은영 기자
  • 승인 2020.01.29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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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7일 유튜브 채널 '윤샘의 마이펫상담소-Pet Clinic'에서는 강아지와 고양이가 우한 폐렴에 감염될 확률에 대해 전혀 가능성이 없다고 밝혔다.

사진 출처: 유튜브 채널 '윤샘의 마이펫상담소-Pet Clinic' 캡쳐

 윤샘의 마이펫상담소를 진행하고 있는 월드펫동물병원 윤홍준 원장은 "우한 폐렴에 대해 급하게 콘텐츠를 만들어 올리게 됐다""사람 간에 전파가 가능한 질병은 반려동물 간에 전파도 가능하고 믿는 사람이 있는데 이는 사실이 아니다"고 말했다.

"코로나바이러스는 비교적 약하고 사람이나 강아지, 고양이에게 흔한 바이러스""코로나바이러스에서 출몰한 변종이 큰 문제를 일으키는 것이다"고 설명했다.

윤 원장은 "강아지와 고양이는 우한 폐렴으로부터는 안전하다"고 주장하며 "길고양이나 반려동물부터 우한 폐렴에 걸릴 확률은 없다광견병, 조류인플루엔자와 인수공통전염병으로 특별 관리되는 전염병을 제외하고 DNA 타입이 다른 이종 간에는 작용기전이 달라 전파도 거의 안되고 감염은 일어나지 않는다"고 강조했다

이어 "강아지, 고양이도 코로나바이러스에는 감염된다특히 고양이의 경우 가벼운 설사를 유발하기도 하지만 고양이 몸에서 변이를 일으켜 전염성 복막염으로 바뀌기도 한다. 그러나 강아지 코로나바이러스, 고양이 코로나바이러스는 우한 폐렴과 상관이 없으며 각각의 코로나바이러스의 교차 감염은 일어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끝으로 "예방접종과 구충만 잘하면 반려동물이 질병을 옮길 확률은 거의 없다""길고양이는 우한 폐렴을 옮기지도 않을뿐더러 우한 폐렴으로부터 안전하다"고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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