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S, 2월 베이징 개최 예정이던 알파인스키 월드컵 취소
FIS, 2월 베이징 개최 예정이던 알파인스키 월드컵 취소
  • 뉴시스
  • 승인 2020.01.30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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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월드컵 경기 장면. 2020.01.28
국제스키연맹(FIS) 알파인 월드컵 경기 장면. 2020.01.28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전 세계를 뒤흔들고 있는 가운데 국제스키연맹(FIS)이 다음달 중국 베이징에서 열릴 예정이던 알파인스키 월드컵 대회를 취소했다.

FIS는 29일(한국시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전 세계로 확산됨에 따라 중국스키연맹, 대회 조직위원회와 협의해 2월 15~16일 중국 베이징시 옌칭구에서 열릴 예정이던 알파인스키 월드컵 남자부 경기를 취소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당초 2월 15일에 알파인 월드컵 남자 활강 경기가, 2월 16일에 남자 대회전 경기가 열릴 예정이었으나 모두 취소됐다.

옌칭 스키 경기장은 2022년 베이징동계올림픽을 위해 지어진 곳이다. 취소된 대회는 베이징동계올림픽의 첫 공식 테스트 이벤트였다. 게다가 중국에서는 처음으로 FIS 월드컵 대회가 열릴 예정이었다.

그러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여파로 물거품이 됐다.

지안 프랑코 카스퍼 FIS 회정은 "옌칭에서 열리는 알파인 월드컵을 취소하는 것은 매우 어려운 결정이었다. 옌칭은 우한보다 위험이 덜하다고 하지만, 선수와 모든 관계자의 건강이 최우선"이라고 취소 배경을 설명했다.

FIS는 차후 이번에 취소된 월드컵 남자 활강과 대회전 경기 일정을 다시 잡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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