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팀 SK와 함께 훈련하다 세인트루이스 합류
메이저리그 데뷔를 앞둔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이 미국으로 출국해 본격적인 시즌 준비를 시작한다.
김광현은 3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에서 취재진과 인터뷰를 가진 뒤 미국 플로리다로 떠난다.
인터뷰에서는 메이저리그 스프링캠프를 앞둔 각오와 향후 일정 등에 대해 밝힐 예정이다.
김광현은 지난 시즌을 마친 뒤 포스팅 시스템을 통해 세인트루이스와 2년 800만달러의 계약을 맺었다.
보직은 확정되지 않았다. 김광현은 카를로스 마르티네스와 5선발 자리를 두고 경쟁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번 스프링캠프에서 어떤 모습을 보여주느냐가 중요하다.
세인트루이스의 투수와 포수는 다음달 12일부터 스프링캠프를 시작한다. 야수들은 17일에 합류할 예정이다.
최근 일본 오키나와에서 개인훈련하고 돌아온 김광현은 일찌감치 미국으로 건너가 친정팀인 SK 와이번스 캠프에서 함께 훈련할 예정이다. 이후 세인트루이스의 캠프에 합류, 메이저리그를 향한 첫 발을 내딛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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