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태연, '제29회 서울가요대상' 대상 수상
방탄소년단·태연, '제29회 서울가요대상' 대상 수상
  • 뉴시스
  • 승인 2020.01.31 09:0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각각 음반·음원 부문
엑소는 본상 등 4관왕
방탄소년단. (사진 = 빅히트 제공) 2020.01.15.
방탄소년단. (사진 = 빅히트 제공) 2020.01.15.

 그룹 '방탄소년단'(BTS)과 그룹 '소녀시대' 태연이 '2020 제29회 서울가요대상'에서 주인공이 됐다.

방탄소년단과 태연은 30일 오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스포츠서울 주최로 열린 '제29회 하이원 서울가요대상'에서 각각 음반 대상과 음원 대상을 차지했다.

서울가요대상 조직위원회은 올해 시상식부터 흐름에 발 맞춰 대상을 앨범과 음원 부문으로 나눠 이원화했다.

과거 이 시상식에서 그룹 'H.O.T.'와 '젝스키스'(제9회), 조성모와 '핑클'(제10회) 등 두 차례 공동대상의 사례가 있었지만 앨범과 음원으로 나눠 2팀에게 대상을 준 것은 처음이라 의미가 남다르다.

작년 앨범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로 세계를 휩쓴 방탄소년단은 제27회부터 3년 연속 대상이라는 기록을 썼다.

태연.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제공) 2020.01.16.
태연.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제공) 2020.01.16.

제19회, 제20회 시상식에서 소녀시대 멤버 대상을 받은 태연은 9년 만에 솔로로 대상을 차지했다. 태연은 싱글 '사계', 정규 2집 '퍼포즈(Purpose)', tvN 드라마 '호텔 델루나' OST '그대라는 시', 디즈니 뮤지컬 애니메이션 '겨울왕국 2' 공식 커버송 '숨겨진 세상‘ 등으로 인기를 누렸다.

본상은 방탄소년단과 태연을 비롯 엑소, 슈퍼주니어, 레드벨벳, NCT 드림, 트와이스, 뉴이스트, 몬스타엑스, 마마무, 청하, 폴킴 등 12팀이 차지했다. 특히 엑소는 팬들의 투표로 뽑는 인기상, 한류특별상, QQ뮤직 최고인기 K팝 아티스트까지 거머쥐며 4관왕에 올랐다.

'신인상'은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 있지(ITZY), 에이비식스(AB6IX)가 차지했다. '올해의 발견'은 과거 인기를 누린 '시티팝'이 최근 젊은 층 사이에서 주목 받으면서 재조명된 김현철이다. 심사위원 특별상은 지난해 트로트 신드롬의 주인공인 송가인에게 돌아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