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축구협회, 여자올림픽 예선 위해 신종 코로나 예방책 마련
대한축구협회, 여자올림픽 예선 위해 신종 코로나 예방책 마련
  • 뉴시스
  • 승인 2020.02.03 08: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수원지역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하자 2일 오후 경기 수원역 인근에 위치한 중국인 거리에서 수원 팔달구 보건소 관계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을 위한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2020.02.02.
우한 폐렴(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으로 수원지역에서 첫 확진자가 발생하자 2일 오후 경기 수원역 인근에 위치한 중국인 거리에서 수원 팔달구 보건소 관계자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예방을 위한 방역 작업을 하고 있다. 2020.02.02.

대한축구협회(KFA)가 3일부터 9일까지 제주에서 열리는 2020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아시아지역 최종예선 대회 기간 동안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 적극적인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예방대책을 실시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경기장 내 선수 및 관람객 안전을 위해 의료진과 구급 차량을 배치할 계획이다. 또한 경기 당일 관람객이 입장하는 동측과 서측 출입구에서 열화상카메라와 피부체온계로 관람객들의 발열 상황을 확인할 예정이다. 별도의 의료부스를 마련, 의심환자(발열, 기침, 호흡곤란 등) 발생시 보건소 신고 및 환자 이송을 위한 구급차 배정 등 신속한 조치도 준비했다.

이밖에도 대회 기간 동안 행사장 내 100여개의 손소독제와 체온계 및 5000여개의 마스크 등을 비치하고, 경기장 내 예방수칙 홍보배너 및 홍보물을 비치하고 전광판을 이용해 홍보 영상을 상영하는 등 적극적인 예방 활동을 펼칠 생각이다.

대한축구협회 박일기 대회운영 총괄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확산됨에 따라 대회 일정 조정도 고려했으나 당초 중국 우한에서 호주 시드니로 개최지가 바뀐 B조(중국, 호주, 태국, 대만) 일정도 계획대로 진행되기에 A조 경기도 그대로 진행하게 됐다”면서 “제주특별자치도와 함께 적극적인 예방 대책을 마련해 관람객들의 불안감을 해소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여자 대표팀은 3일 오후 7시 미얀마, 9일 오후 3시 베트남과 제주월드컵경기장에서 격돌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