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의 20~30%가 한번쯤 경험한 두드러기
인구의 20~30%가 한번쯤 경험한 두드러기
  • 오신기 기자
  • 승인 2020.02.04 05:5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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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인구의 20~30%가 일생 중 한번씩 경험할 정도로 두드러기는 흔한 질환이다. 두드러기는 피부나 점막의 혈관 투과성이 증가되면서 일시적으로 혈액의 혈장 성분이 조직 내에 축적되어 피부가 붉게 부풀어 오르고 심한 가려움증이 동반되는 피부 질환이다.

대부분의 경우 그 원인을 찾을 수 없는 경우가 많다. 급성 두드러기의 50%, 만성 두드러기의 70%에서는 두드러기의 원인을 찾을 수 없으며, 전체 두드러기 환자의 일부에서만 원인을 밝힐 수 있다. 급성 두드러기는 약물, 음식물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있지만, 만성 두드러기의 경우는 대부분 특별한 원인이 없이 발생한다.

음식물이나 약물에 의한 급성 두드러기가 발생된 경우에는 대개 약물에 의해 치료가 잘되지만, 6주 이상 지속되는 만성 두드러기는 피부에 존재하는 비만세포의 활성화로 일상생활의 장애를 초래할 수 있다. 

만성 두드러기의 경우 음식물이나 음식물에 첨가되는 화학물 또는 약물에 의한 만성 두드러기 및 혈관 부종이 매우 흔하다. 최근에는 내부적인 자가면역 질환과 연관되어 지속적인 만성 두드러기가 발생된다고 알려져 있어 우선 알레르기 반응에 의한 것인지, 2차적으로 몸속의 면역질환과 연관된 두드러기 인지를 규명하는 것이 중요하다. 

만성 두드러기는 원인 검사 후 장기적인 약물치료를 하면 대부분 호전될 수 있는 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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