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2명 더?' 방심위, 신종코로나 가짜뉴스 2건 삭제
'확진자 2명 더?' 방심위, 신종코로나 가짜뉴스 2건 삭제
  • 뉴시스
  • 승인 2020.02.04 08:5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 현판 (사진=방심위 제공) 2020.02.03.
방송통신심의위원회 현판 (사진=방심위 제공) 2020.02.03.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관련 가짜뉴스를 삭제했다고 3일 밝혔다.

방심위는 이날 열린 긴급회의에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와 관련해 경주경찰서에서 신고된 2건의 정보에 대해 삭제를 의결했다.또 경남경찰청에서 신고된 1건에 대해서는 각하했다.

방심위에 따르면 경주경찰서에서 신고된 2건에는 'OO 지역과 관련한 내용으로, 퍼뜨려주세요 뉴스에 안떴는데 현재 OO 우한폐렴 확진자 2명 있다고 합니다(중국인 아니고 한국인) 중국 우한가서 박쥐탕 먹었다네요. 뉴스에 안떠서 잘모르실거라 생각합니다. 현재 격리되어있고 OOOO아파트 1차 사신다고 합니다' 등의 내용이 담겼다.

방심위는 이들 정보를 정보통신에 관한 심의규정 제8조(선량한 풍속 기타 사회질서 위반 등)제3호 카목에서 규정하고 있는 사회적 혼란을 현저히 야기할 우려가 있는 내용으로 판단해 해당 정보의 삭제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각하 처리된 경남경찰청 신고 1건은 '중국 국기가 새겨진 마스크와 피 묻은 마스크가 쓰레기통에 버려진 모습이 OO 지역에서 촬영됐다'는 내용이다.
 
앞서 방심위는 지난달 30일 처음으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회의에서 피 묻은 마스크 사진과 함께 '마트 화장실에 피 묻은 마스크가 있는데 신고해야 하나요. 마스크에 중국 국기가 그려져 있어서요. 화장지도 비치돼 있는데 마스크에 피가 묻어있으니 걱정돼요' 등의 글이 담긴 4건을 삭제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