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바이러스 유전정보 공개
코로나바이러스 유전정보 공개
  • 김민귀 기자
  • 승인 2020.02.05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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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유전정보가 공개됐다. 질병관리본부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환자로부터 바이러스를 분리하는데 성공했다고 5일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유전정보

질병관리본부는 환자의 가래 등 호흡기검체를 세포에 접종해 배양한 결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증식을 확인하고, 유전자 염기 서열을 분석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분리를 입증했다고 밝혔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분리주의 한국명은 BetaCoV/Korea/KCDCO3/2020로 향후 백신이나 치료제 개발을 위해 과학계와 공유된다.

이번에 공개된 바이러스 유전정보는 중국, 프랑스, 싱가포르, 독일 등 국외에서 분리된 바이러스와 염기서열이 99.5~99.9% 일치했으며, 유의한 유전자 변이는 발견되지 않았다. 

질병관리본부는 분리된 바이러스는 진단제, 치료제, 백신 개발의 필수 자원으로 연구개발에 활용되도록 유관부처와 적합한 자격을 갖춘 관련기관에 분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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