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저스, 삼각 트레이드로 보스턴 간판 베츠·프라이스 영입
다저스, 삼각 트레이드로 보스턴 간판 베츠·프라이스 영입
  • 뉴시스
  • 승인 2020.02.06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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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마에다 겐타·알렉스 버두고 내줘

LA 다저스가 대형 트레이드로 보스턴 레드삭스의 간판 타자 무키 베츠, 투수 데이비드 프라이스를 얻었다.

MLB닷컴은 5일(한국시간) LA 다저스, 보스턴, 미네소타 트윈스가 삼각 트레이드를 실시한다고 전했다.

다저스는 보스턴으로부터 프라이스와 베츠, 현금을 받는다.

보스턴은 다저스에서 알렉스 버두고를 데려오고, 미네소타의 유망주 투수 브루스다르 그라테롤을 받는다.

미네소타는 다저스에서 뛰던 투수 마에다 겐타를 품었다.

세 팀은 아직 트레이드를 공식 발표하지 않았다.

스토브리그에서 이렇다할 움직임을 보이지 않았던 다저스는 이번 트레이드로 투타 전력보강에 성공했다.

베츠는 2018년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한 강타자다. 2016년부터 2019년까지 4년 연속 올스타, 골드글러브를 수상했다.

통산 성적은 794경기 타율 0.301, 139홈런 470타점. 지난 시즌에는 150경기를 뛰며 타율 0.295, 29홈런 80타점을 기록했다.

이번 겨울 류현진(토론토 블루제이스), 리치 힐(미네소타) 등 팀 내 자유계약선수(FA)를 놓쳤던 다저스는 프라이스의 합류로 선발 공백도 메웠다.

프라이스는 빅리그 통산 321경기에 등판, 150승80패 평균자책점 3.31을 거뒀다. 2019시즌에는 22경기 7승5패 평균자책점 4.28을 기록했다. 2012년에는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을 수상했다.

다저스는 프라이스의 잔여 연봉 9600만달러 중 5000만달러를 보스턴으로부터 보조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저스는 추가 트레이드까지 단행했다. LA 에인절스에 외야수 작 피더슨을 내주고, 내야수 루이스 렝기포를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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