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계대출금리 다시 오른다
가계대출금리 다시 오른다
  • 장원영 기자
  • 승인 2018.08.29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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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 0.01% 올라

2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018년 7월 중 금융기관 가중평균금리'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가계대출금리는 연 3.73%로 한 달 전보다 0.01%포인트 상승했다. 가계대출금리는 5월 3.75%로 3년 8개월만에 최고였다가 6월에 3.72%로 내려갔으나 지난달 다시 올랐다.

집단대출은 3.52%로 가계대출 중 가장 큰 폭인 0.07%포인트 상승했다. 보증대출도 0.04%포인트 오른 3.65%로 집계됐다. 반면 주택담보대출은 0.02%포인트 하락한 3.44%, 일반 신용대출은 0.01%포인트 떨어진 4.56%였다.

가계, 기업, 공공 기타대출을 포함한 예금은행의 전체 대출금리는 연 3.67%로 0.02%포인트 상승했다. 전체 대출금리도 5월 3.68%에서 6월 3.65%로 떨어졌다가 지난달 상승세로 돌아섰다.

은행의 신규취급액 기준 수신금리는 0.05%포인트하락한 연 1.82%였다. 은행 수신금리가 연동하는 장기물 시장 금리가 떨어진 여파로 분석된다. 정기예금 금리는 0.04%포인트 하락한 1.79%, 정기적금은 0.01%포인트 상승한 1.82%로 나타났다.

예금금리는 내리고 대출금리는 오른 탓에 신규취급액 기준 예대금리 차는 1.85%포인트로 올 2월 이후 가장 큰 폭으로 벌어졌다. 잔액 기준 예대금리 차는 2.33%포인트였다. 한 달 전보다 0.02%포인트 축소됐다.

비은행 금융기관에서는 저축은행 대출금리가 0.66%포인트 올랐다. 저축은행 대출금리는 올해 1월이후 최고 수준을 보였다. 신용협동조합 대출금리도 올랐고 상호금융 금리는 4.07%에서 변함없었다.

예금금리는 저축은행 0.04%포인트, 새마을금고 0.02%포인트 각각 상승했다. 신용협동조합, 상호금융 예금금리는 한 달 전과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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