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트레스나 과도한 다이어트 등에 비듬 발생
스트레스나 과도한 다이어트 등에 비듬 발생
  • 진영동 기자
  • 승인 2020.02.10 0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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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듬은 두피에서 탈락한 세포가 벗겨져 나온 쌀겨 모양의 표피 탈락물이다. 지루성 피부염이 두피에 국한적으로 발생할 경우 다른 증상 없이도 나타난다. 

비듬이 생기는 원인은 두피 피지선의 과다한 분비, 호르몬의 불균형, 두피 세포의 과다 증식, 또한 말라쎄지아라는 진균류가 방출하는 분비물이 표피층을 자극하여 발생한다. 또한 스트레스나 과도한 다이어트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두피에 국한된 동반 증상으로는 가려움증이 대표적이다. 증상이 심해지면 뺨, 코, 이마에 각질을 동반한 구진성 발진이 나타나거나 바같귀길의 심한 가려움증을 동반한 비늘이 발생하는 등 지루성 피부염 증상이 동반된다. 

지루성 피부염에 의한 비듬 외에도 건선이나 두부백선의 경우 머리에 각질을 보일 수 있다. 건선이 의심될 경우에는 정확한 확인을 위해 조직검사를 시행해야 하는 경우도 있다. 

비듬을 치료하기 위해서는 깨끗하게 유지하는 위생관리가 중요하다. 또한 두피를 건조하지 않게 유지하는 것도 필요하다. 머리는 하루에 한 번은 감도록 하며, 비듬전문 샴푸나 비듬용 린스를 사용하면 좋다. 또한 필요 시 항진균제 등이 포함된 샴푸를 일주일에 2~3차례 사용하기도 한다. 심한 경우 국소 스테로이드제를 도포하거나 스테로이드제제가 포함된 샴푸를 처방에 따라 사용할 수 있다. 

비듬은 완전한 치료가 없고 종종 재발하기 때문에 꾸준하게 청결을 유지하고 건조하지 않도록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지루성 피부염이 동반된 경우는 만성적으로 재발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환경적 요인을 조절하고 심할 때는 전문의와 상담을 통해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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