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농구,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12년만의 올림픽
한국 여자농구, 도쿄올림픽 본선 진출…12년만의 올림픽
  • 뉴시스
  • 승인 2020.02.10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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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예선에서 1승2패로 영국 따돌려
2008년 베이징올림픽 이후 첫 올림픽 본선
한국 여자농구 이문규 감독 (사진 = 대한농구협회 제공)
한국 여자농구 이문규 감독 (사진 = 대한농구협회 제공)

 한국 여자농구가 올해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하며 12년 만에 올림픽 본선 무대를 밟는다.
 
이문규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9일 오후 8시(한국시간) 세르비아 베오그라드에서 열린 중국과의 2020 도쿄올림픽 여자농구 최종예선 B조 조별리그 최종 3차전에서 높이의 열세를 절감하며 60-100, 40점차 완패를 당했다.

전날 영국을 꺾어 1승2패로 최종예선을 마감한 한국은 이어 열린 경기에서 스페인이 영국을 79-69로 꺾으면서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얻었다. 3위를 차지했다.

4개국이 한 조에 속한 이번 최종예선은 풀리그를 통해 순위를 정한다. 최하위 팀을 제외한 세 팀이 도쿄올림픽 본선에 간다.

중국이 3전 전승으로 1위, 스페인이 2승1패로 2위에 올랐다. 한국은 1승2패로 영국(3패)을 따돌리고 올림픽 본선에 턱걸이했다.

여자농구가 올림픽에 나서는 건 2008년 베이징올림픽 이후 12년 만이다.

1984년 로스앤젤레스올림픽에서 은메달 신화를 썼던 여자농구의 7번째 올림픽 무대가 된다.

1988년 서울올림픽에서 7위, 1996년 애틀랜타올림픽에서 최하위, 2000년 시드니올림픽에서 4위,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최하위를 기록했다. 베이징올림픽에서는 8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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