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토론토 합류 후 첫 불펜 투구…잰슨과 호흡
류현진, 토론토 합류 후 첫 불펜 투구…잰슨과 호흡
  • 뉴시스
  • 승인 2020.02.12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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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이 1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의 TD 볼파크에서 불펜 투구를 하고 있다. (사진 = 벤 와그너 트위터 캡처)
류현진이 1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의 TD 볼파크에서 불펜 투구를 하고 있다. (사진 = 벤 와그너 트위터 캡처)

토론토 블루제이스 에이스로 2020시즌을 준비하는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3)이 스프링캠프 합류 후 첫 불펜 투구를 했다.

류현진은 1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의 TD 볼파크에서 불펜 투구를 소화했다.

이번 겨울 대형 계약을 맺고 토론토 유니폼을 입은 류현진의 불펜 투구는 현지에서도 큰 관심을 끌었다.

MLB네트워크 아나운서 헤이즐 메이와 스포츠넷 캐나다의 토론토 담당 아나운서 벤 와그너는 이날 나란히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류현진의 불펜 투구 영상을 게재했다.

류현진은 앞으로 걸어나가며 공을 던지고, 적절한 힘을 들여 불펜 투구를 했다. 류현진의 공은 토론토 포수 대니 잰슨이 받았다.

메이 아나운서는 류현진이 잰슨, 또 다른 포수 리즈 맥과이어와 이야기를 나누는 사진을 올리며 "류현진이 토론토 포수들과 알아가는 중"이라고 전했다.

토론토 투수와 포수는 13일 본격적으로 스프링캠프를 시작한다.

류현진이 1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의 TD 볼파크에서 불펜 투구를 마친 뒤 토론토 포수 대니 잰슨, 리즈 맥과이어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 = 헤이즐 메이 트위터 캡처)
류현진이 11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더니든의 TD 볼파크에서 불펜 투구를 마친 뒤 토론토 포수 대니 잰슨, 리즈 맥과이어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 = 헤이즐 메이 트위터 캡처)

그러나 지난 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로 출국해 짐 정리를 마친 류현진은 9일 일찌감치 스프링캠프에 합류해 부지런히 불펜 투구에 나섰다.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2013년부터 지난해까지 LA 다저스에서만 뛴 류현진은 2019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가 돼 토론토와 4년 8000만달러에 계약을 맺었다.

팀 내 최고 연봉자에 등극한 류현진은 토론토 에이스로서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류현진은 책임감을 가지고 있는 동시에 자신감도 품고 있다.

그는 출국 당시 "부상없이 풀시즌을 치를 수 있도록 하겠다"며 "부상만 없다면 좋은 경기를 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건강만 생각하겠다"고 각오를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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