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안을 청결히 하는 것이 중요한 구강칸디다증
입안을 청결히 하는 것이 중요한 구강칸디다증
  • 천덕상 기자
  • 승인 2020.02.14 06: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구강칸디다증은 칸디다균이 구강점막에서 증식하는 질환으로 흔히 아구창이라고 한다. 칸디다는 곰팡이의 일종으로 입안에 상재하는 균으로서, 저항력이 약한 노인이나 영양장애의 유아에게 일어나기 쉽다.

아구창이 생기는 원인은 다양하다. 신생아의 경우, 출생시 산도를 빠져 나오는 과정에서 감염되기 쉽다. 영양장애가 심할 때는 중증이 되는 경우도 있지만 일반적으로 예후는 양호하다. 성인에서는 만성쇠약성 질환의 경과 중에 나타나는 경우가 있다.

증세로는 구강 내에 흰 가막이 생기고 그밑의 점막이 짓무르는 것이 특징이며, 무리하게 벗기면 출혈이 일어난다. 보통 발열은 없고 젖먹이는 젖을 먹지 못하게 된다. 가막은 젖덩어리가 달라붙은 것처럼 보이므로 자칫 혼동하기 쉬우나, 젖덩어리와 달라서 잘 벗겨지지 않으므로 식별된다.

구강칸디다증의 치료는 양치질 등으로 입안을 청결히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며, 조유기구의 소독을 철저히 해야 한다. 또한 영양개선을 도모하며 니스타틴이나 트리코마이신을 복용한다. 노인인 경우에는 의치의 손질을 잘못해서 일어나는 경우도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