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긴장성 발성장애의 유형
근긴장성 발성장애의 유형
  • 지태영 기자
  • 승인 2020.02.14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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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부학적이나 기능적으로 정상적인 성대구조를 갖고 있으나 음성의 오용과 남용의 결과로 음성장애가 생기거나 또는 후두상태에 따른 잘못된 보상기능으로 발성장애를 유발하는 것을 말한다.

전환성 무음은 정신질환의 하나인 전환성 반응장애에 인한 음성장애이다. 환경적 스트레스나 대인관계의 갈등으로 인하여 근육운동에 대한 수의적 통제능력이 상실된 것으로서 발병시기는 거의 언제나 감정, 정서적 갈등과 일치한다.

습관성 애성은 급성 후두염이나 성대수술 후 지속적으로 발성장애나 애성을 호소하는 것으로 성대조직은 정상적이고 특별한 합병증이 없어도 계속 발성장애를 나타낸다.

부적절한 가성은 목소리가 비정상적으로 높은 음을 내는 것으로 정상적인  대화에도 가성을 사용하는 것을 말한다. 성대가 가늘어져 있거나 피열연골이 과도하게 접촉하여 발성을 하게 된다.

음성남용은 주로 음성을 잘못 사용하거나 큰소리를 질러 나타나는 발성장애로서 기질적으로 성대에 병변이 생겨서 이차적으로 나타나기도 하며 성대 병변 없이 나타나는 예로서 긴장성피로증후군과 보가트베이콜증후군 등이 있다.

긴장성피로증후군은 발성장애가 오래 지속되면서 호전과 재발을 반복하고 목소리가 쉬 피로해지며 음역이 감소한다. 말을 할 때 통증을 느끼기도 하고 턱관절에 이상이나 긴장성 두통을 호소하기도 한다.

수술 후 발성장애는 성대수술 후 성대에는 특이한 이상이 없으나 심한 발성장애가 유발되는 것을 말한다.

재발성 무음은 매우 심한 발성장애나 반복적인 무음형상을 말한다. 주로 원하지 않는 일이나 사건 등과 연관이 있으며 환경적인 스트레스나 대인관계의 갈등에 의해 생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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