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턱이 앞, 옆으로 빠져요
아래턱이 앞, 옆으로 빠져요
  • 김민귀 기자
  • 승인 2020.02.14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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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원인으로 인해 아래턱이 앞, 옆 등으로 빠지게 되는 것을 턱관절 탈구라고 한다.

해부학적으로 잘 빠지는 경우와 턱관절을 싸고 있는 관절낭과 인대가 느슨해져서 발생한다. 주로 하품, 크게 웃을 때, 외상, 장시간의 입을 벌릴 때, 드물게 노래를 부르다가도 발생한다.

급성으로 턱이 빠진 경우 입을 다물 수 없고 턱관절의 통증, 부정교합 및 연하장애가 나타난다. 만성으로 턱이 빠진 경우에는 안면비대칭과 부정교합, 발음이 잘 되지 않을 수 있으며 저작 곤란으로 식사나 일상생활이 어렵다.

턱이 빠진 경우 육안으로도 얼굴 모양이 달라지기 때문에 쉽게 진단할 수 있다. 턱관절의 해부학 구조를 관찰하기 위하여 방사선 사진, CT를 촬영한다.

아래턱을 턱이 원래 있던 자리로 밀어넣어 치료한다. 환자의 통증이 심할 경우 전신 마취하에서 시행하는 경우도 있다. 치료가 끝나고 턱을 2~3일간 탄력붕대로 감아 또 다시 빠지지 않도록 해야 한다.

안면비대칭이 될 수 있고 주걱턱처럼 얼굴 모양이 변하거나 음식을 씹기가 어려워질 수 있다.

한 번 빠진 경험이 있다면 습관성으로 변하지 않도록 하품이나 상추쌈 등을 먹을 때 조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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