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장관 "명심하라, 검찰은 인권옹호 위해 탄생한 기관"
추미애 장관 "명심하라, 검찰은 인권옹호 위해 탄생한 기관"
  • 뉴시스
  • 승인 2020.02.17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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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7일 전북 전주지방검찰청에서 열린 신청사 준공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7일 전북 전주지방검찰청에서 열린 신청사 준공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국민을 위한 검찰 개혁이 성공할 수 있도록 구성원들의 협조를 당부했다.

추 장관은 17일 전주지방검찰청 신청사 준공식에서 "공수처 설치 등 법률로 개정하거나 조직을 개편하는 것 만이 개혁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맡은 업무 속에서 국민 인권을 우선하고 잘못된 수사 관행을 고치는 것인 국민을 위한 검찰개혁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신청사 준공을 새로운 출발 계기로 삼아서 주민들에게 더 나은 법률 서비스를 제공하고 전주지역 법과 질서를 확립하는데 최선을 다해달라"고 주문했다.

추 장관은 직원들에게 인권보호 기관 정립, 사회적 약자 등 서민 보호에 힘써줄 것을 당부했다.

 "검찰은 국민의 인권을 옹호하기 위해 탄생한 인권보호 기관이라는 것을 명심해 달라"며 "검찰의 기능을 염두에 두고 검찰권을 행사하는 모든 단계에서 피해자와 인권을 침해받는 일이 없도록 해달라"고 강조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7일 전북 전주시 전주지방검찰청에서 열린 신청사 준공식에 참석해 시삽을 하고 있다.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17일 전북 전주시 전주지방검찰청에서 열린 신청사 준공식에 참석해 시삽을 하고 있다.

추 장관은 이 자리에서 최근 20대 취업준비생이 검사를 사칭한 전화금융사기(보이스피싱) 일당에 속아 극단적 선택을 한 사건도 언급했다.

추 장관은 "검찰은 정치적 사건뿐만 아니라 여성과 아동 등 사회적 약자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일에도 사명감 가지고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선량한 시민과 경제적 약자를 보호하는 일에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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