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피나 팔다리에 주로 발생하는 모낭염
두피나 팔다리에 주로 발생하는 모낭염
  • 최민규 기자
  • 승인 2020.02.19 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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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균 감염, 화학적, 물리적 자극에 의하여 모낭에 염증이 생기는 것을 모낭염이라고 한다. 모낭염은 스트레스나 과로, 수면 부족 등에 의해 면역력이 약해진 피부 속으로 균이 침투해 생기는 것이다.

모낭염은 부위와 원인에 따라 차이를 보인다. 보통 전신 증상이 없고 털이 있는 곳, 대체로 두피나 팔다리에 주로 발생하지만 어느 부위에서나 발생할 수 있다. 균이 침입한 부위는 가렵고 통증이 있으며, 좁쌀같이 노랗게 곪은 형태로 나타난다.

모낭을 중심으로 붉은 반점이 생기면서 작은 구진 또는 농포가 생기는 경우도 있는데 이 때 발열, 오한 등 전신 증상이 심하여 국소 림프절이 붓기도 하고 털을 중심으로 단단하고 통증이 심한 홍색 결절이 나타나기도 한다.

전문의에 의한 진단 및 검진 농포 배설물 배양법이 있다. 초기에 곪은 부위를 절개하고 고름을 빼 낸 후 항생제를 복용하면 된다. 모낭염의 발생이 오래된 만성 염증에는 항균, 항바이러스, 항 소양 작용이 있는 부신피질호르몬제제를 피부에 도포하여 치료한다.

치료를 하면 2주내에 완전히 재발하는 것이 보통이다. 극소수이긴하나 감염이 혈액내로 침입하여 몸 전체에 퍼질 경우 패혈증을 일으킬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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