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군 연쇄상구균 감염 후유증 급성 류머티스성 열
A군 연쇄상구균 감염 후유증 급성 류머티스성 열
  • 진영동 기자
  • 승인 2020.02.20 0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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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머티스성 열은 주로 학생이나 교사, 의료인, 군인에서 잘 발생하며, 심장, 관절, 중추신경계, 피하 조직을 침범하는 염증성 질환으로 소아의 경우 후천성 심장 질환을 초래하기도 한다.

급성 류머티스성 열은 A군 연쇄상구균이 후두와 편도에 감염되어 발병하며, 감염 후 약 3주 간의 무증상 시기가 지난 후 면역학적 반응이 관여하여 여러 조직에 비화농성의 염증성 반응이 유발된다. 

A군 연쇄상구균을 제거하기 위하여 페니실린 계통의 항생제로 치료를 하고, 2차 예방으로 상기도에 균이 정착하는 것을 막는 벤자신 페니실린 G를 투여한다. 관절염, 심염 및 울혈성 심부전은 정도에 따라 안정 및 적절한 영양 공급과 아스피린, 스테로이드 등의 약물로 치료한다.

최종적인 예후는 처음 진단 당시 심장의 손상 정도에 따라 결정되며, 만성적인 경과를 보이면서 결국 완화되는 것이 보통이다. 류머티스성 열을 앓고 난 후 후유증으로 판막이 망가져 류마티스성 심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 

주로 승모판이 제일 흔하게 침범되고 다음으로는 대동맥판이 침범되므로 승모판 폐쇄부전, 승모판 협착 및 대동맥판 폐쇄부전이 생길 수 있다. 판막 질환에 따른 증세에 대해 약물치료를 시행하여 효과가 없는 경우, 심장 수술을 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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