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없는 토트넘, 홈에서 라이프치히에 패배
손흥민 없는 토트넘, 홈에서 라이프치히에 패배
  • 뉴시스
  • 승인 2020.02.21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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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의 발렌시아도 아탈란타에 대패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
조세 무리뉴 토트넘 감독

손흥민이 부상으로 빠진 토트넘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 첫 경기에서 패하며 탈락 위기에 처했다.

토트넘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라이프치히(독일)와의 2019~2020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후반 13분 티모 베르너에게 페널티킥 결승골을 헌납해 0-1로 패했다.

2차전은 다음달 11일 열린다. 안방에서 무기력하게 무너진 토트넘은 부담스러운 원정 2차전을 준비해야 한다.

손흥민의 공백이 뚜렷했다. 손흥민은 프로 데뷔 후 처음으로 5경기 연속 골을 기록하며 물오른 감각을 뽐냈지만 오른팔 골절 부상을 입어 전력에서 이탈했다.

수술대에 오를 예정으로 향후 2개월가량 결장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앞서 해리 케인이 부상으로 빠진데 이어 손흥민까지 자리를 비우면서 토트넘의 공격은 매우 무뎌졌다.

2009년 창단해 처음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에 오른 라이프치히는 값진 원정 승리로 돌풍을 예고했다. 라이프치히는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2위를 달리고 있다.

토트넘은 초반부터 주도권 싸움에서 밀려 수세에 몰렸다.

전반을 0-0으로 버텼지만 후반 13분 수비수 밴 데이비스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허용했다. 라이프치히의 베르너는 침착한 페널티킥으로 균형을 깼다.

이강인의 소속팀 발렌시아(스페인)는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린 아탈란타(이탈리아)와의 16강 1차전에서 1-4로 대패했다.

이강인은 왼 다리 근육통으로 동행하지 않았다. 큰 점수 차로 패한 발렌시아 역시 탈락 위기에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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