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 등 피부에 주로 생기는 황갈색 작은 색소 반점
얼굴 등 피부에 주로 생기는 황갈색 작은 색소 반점
  • 김근태 기자
  • 승인 2020.02.25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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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빛에 노출된 부위의 피부에 주로 생기는 황갈색의 작은 색소 반점이 주근깨다. 주로 뺨이나 팔의 윗부분, 앞가슴, 등 위쪽에 나타난다. 금발과 적발의 백인종에게 특히 흔하고 동양인에게는 잘 발생하지 않는다. 주근깨는 표피의 멜라닌 세포에서 색소인 멜라닌 색소의 합성이 증가하여 생기며, 자외선에 노출되는 것과 주근깨의 색은 밀접한 관계를 가진다.

황갈색의 작은 색소성 반점들이 코, 뺨, 손등, 앞가슴과 같이 햇빛에 노출되는 부위에 생기며, 크기는 대개 직경 5~6mm 이하로 원형이나 타원형, 각진 형태를 보인다. 주위 정상 피부와는 비교적 명확하게 구분된다. 햇빛의 양과 관계가 있기 때문에 햇빛에 노출된 양에 따라 겨울철에는 연한 갈색을 띄거나 눈에 띄지 않는 흐린색으로 보이고 여름철이 되면 암갈색으로 뚜렷하게 보인다.

육안으로 관찰되는 양상에 기초하여 진단한다. 정확한 진단을 위해서는 피부조직검사가 필요하나 흔히 시행하지는 않는다. 피부조직검사는 피부 병변의 일부를 2~3mm 크기로 도려내어 현미경으로 관찰하는 방법이다.

주근깨의 치료는 색소병변레이저수술 또는 박피술을 이용하여 주근깨를 제거할 수 있다. 반복치료로 더욱 호전될 수 있으며 치료의 반응은 개인에 따라 다양하게 나타난다. 레이저 시술의 경우 대개 1개월 간격을 두고 반응에 따라 수회 반복 치료할 수 있다.

자외선 차단제를 충분히 바르고 모자, 소매가 긴 옷, 양산 등으로 햇빛에 대한 노출을 줄여서 주근깨 발생을 예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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