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이 불명확하고 형태와 양상이 다양한 피부 질환
원인이 불명확하고 형태와 양상이 다양한 피부 질환
  • 최민규 기자
  • 승인 2020.02.26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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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염은 습진과 같은 의미로 사용되며 원인이 불확실하고 그 형태와 양상이 매우 다양하다. 습진이라고 하면 습한 곳에 생기는 것이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습한 부위에 생겨서가 아니라 피부병의 모양이 습하게 보이는 경우가 있어서 습진이라고 부른다.

피부염의 종류에 따라 원인이 다르다. 외부의 자극적인 물질로 인해 피부염이 발생하기도 하지만 어떤 경우에는 알 수 없는 이유로 피부염이 발생하기도 한다.

피부염은 크게 급성, 아급성, 만성으로 나누는데 급성과 아급성 병변의 경우에는 홍반, 구진을 거쳐 수포가 나타나게 된다. 만성 습진의 경우에는 축축하기보다는 마르고 건조하게 보인다. 급성 피부염은 심한 부종, 홍반과 진물 등을 특징으로 하고, 만성 피부염은 피부가 두꺼워지며 각질을 특징으로 한다. 아급성 피부염은 급성과 만성의 중간 정도로서 두 가지 특성이 같이 나타날 수 있다.

급성 피부염의 치료는 급성염증을 가라 앉힌다. 진물이 나는 경우에는 진물이 마른 후 국소도포제를 바른다. 만성 피부염의 치료는 국소 스테로이드제의 도포와 함께 피부건조를 막아주는 것이 중요하다. 스테로이드제 국소도포 치료가 효과가 없을 경우에는 병변 내 스테로이드 주사요법을 사용할 수 있다. 가려움증을 경감시키기 위해서 경구 항히스타민제를 복용한다.

피부염은 임상조직학적 특징을 보이는 피부질환을 통틀어 부르는 용어이기 때문에 다양한 세부 질환이 있으며 질환마다 원인, 악화요인, 병변의 발생 부위와 같은 임상 양상이 다르다. 따라서 각각의 치료와 예후도 모두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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