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원에 입원하여 감염되는 폐렴
병원에 입원하여 감염되는 폐렴
  • 지태영 기자
  • 승인 2020.02.27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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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에 입원 후 병원 환경에서 병원성 미생물에 감염되어 발생하거나 이미 지니고 있던 내인성 미생물에 의해 발생한 폐렴을 병원 감염성 폐렴이라고 한다.

병원 감염성 폐렴은 주로 기계적 환기를 하고 있는 환자가 많으며 악화 요인으로는 면역억제요법, 전신쇠약, 기관 내 삽관, 호흡기 치료 기구의 오염 등이 있다.

질환의 증상은 입원한 지 48시간이 지난 후에 생긴 폐렴이라면 병원 감염성 폐렴을 배제할 수 없다. 갑작스러운 발열, 초기 고열, 화농성 객담을 동반한 마른기침, 심한 오한, 흉통,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일단 폐렴의 증상으로 객담이 생기면 객담배양검사를 통한 미생물 검사를 하고, 또 혈액검사, 흉부 X선 촬영도 진단에 도움이 되며, 항생제 적합성 검사도 시행하여 병원 감염성 폐렴을 진단하게 된다.

주로 원인균이 무엇이냐에 따라서 치료를 하며 항생제를 사용하게 된다. 객담 배양검사를 통하여 폐렴을 일으킬 만한 균의 동정이 되는지 확인을 하고 적절한 항생제 치료를 한다. 폐렴의 경우 환자의 건강상태, 폐렴 원인균 등에 따라 경과가 다르다. 폐렴이 계속 진행하게 되면 패혈증이나 쇼크, 폐농양 등이 생길 수 있다.

병원 감염성으로 생긴 폐렴이기 때문에 환경을 청결히 하는 것은 기본이다. 기계적 환기를 하는 환자의 경우 가능성이 증가할 수 있는데 이는 기도가 개방된 상태이기 때문에 기도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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