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강등권 왓포드에 0-3 완패…무패 우승 좌절
리버풀, 강등권 왓포드에 0-3 완패…무패 우승 좌절
  • 뉴시스
  • 승인 2020.03.02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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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서 무패 우승을 노렸던 선두 리버풀이 강등권의 왓포드에 충격적인 완패를 당했다.

리버풀은 1일(한국시간) 영국 왓포드의 비커리지 로드에서 벌어진 2019~2020 EPL 28라운드에서 내리 3골을 허용하며 0-3 완패를 당했다.

경기 전까지 26승1무로 무패를 달리던 리버풀은 첫 패배를 당했다. 내심 기대했던 무패 우승은 좌절됐다. 여전히 승점 79로 2위 맨체스터 시티(57)와의 승점 차는 22로 상당히 크다.

18연승에 제동이 걸렸다. 맨체스터 시티가 보유한 한 시즌 최다 18연승과 타이다. 기록을 넘어서진 못했다. 개막 후 27경기 연속 무패 행진, 지난 시즌부터 이어 온 44경기 무패 행진도 모두 깨졌다.

왓포드(6승9무13패 승점 27)는 대어를 잡으며 강등권에서 벗어난 17위에 자리했다.

리버풀은 전반에 슈팅을 단 1개도 기록하지 못할 만큼 무기력했다.

전반을 0-0으로 끝냈고, 후반 들어 왓포드가 기세를 올렸다.

이스마일라 사르가 후반 9분 만에 선제골을 터뜨렸고, 6분 뒤에 추가골을 넣으며 승기를 잡았다.

후반 27분 디니가 사드의 도움으로 세 번째 골을 기록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사르는 2골 1도움으로 리버풀 격침에 선봉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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