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로 3대3 농구 올림픽 예선 연기
코로나19 여파로 3대3 농구 올림픽 예선 연기
  • 뉴시스
  • 승인 2020.03.05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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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주관 대회 연기 및 취소를 알린 국제농구연맹(FIBA). (사진 = FIBA 홈페이지 캡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주관 대회 연기 및 취소를 알린 국제농구연맹(FIBA). (사진 = FIBA 홈페이지 캡처)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3대3 농구 2020 도쿄올림픽 예선이 연기됐다.

국제농구연맹(FIBA)은 4일 "코로나19의 확산으로 3월 18~22일 인도 벵갈루루에서 열릴 예정이던 3대3 농구 도쿄올림픽 1차 예선을 연기한다"고 발표했다.

한국 3대3 농구 대표팀 입장에서는 다행스러운 조처다.

인도 정부는 자국의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한국인·일본인·이탈리아인·이란인에게 발급한 모든 비자의 효력을 정지했다.

인도 정부는 향후 인도를 방문하려는 해당 국가 국민들에 신규 비자를 발급받도록 했다. 신규 비자는 코로나19 감염 지역 방문 여부와 방문 필요성 등을 감안해 심사한 뒤 발급하겠다는 방침이어서 해당 국가 대표팀의 비자 발급이 쉽지 않은 상황이었다.

결국 FIBA는 3대3 농구 도쿄올림픽 1차 예선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

연기한 3대3 농구 도쿄올림픽 1차 예선의 개최 시기와 장소는 결정하지 못했다.

FIBA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긴밀하게 협력하며 최고의 해결 방안을 찾고 있다"며 "4월 24~26일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열리는 최종예선에 앞서 개최할 필요가 있다"고 전했다.

FIBA는 당초 5월 13~17일 중국 창사에서 열릴 예정이던 3대3 농구 아시아컵도 9월로 미뤘다.

또 6월 4~7일 말레이시아 사이버자야에서 열릴 예정이던 3대3 농구 U-17(17세 이하) 아시아컵도 10월로 연기해 개최하기로 했다.

4월 5~12일 레바논 베이루트에서 열릴 예정이던 U-16(16세 이하) 남자 농구 아시아선수권대회와 4월 5~10일 호주 캔버라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U-16 여자 농구 아시아선수권대회는 모두 취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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