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2월 상중순 수입 코로나19 여파에 16.6% 급감
일본 2월 상중순 수입 코로나19 여파에 16.6% 급감
  • 뉴시스
  • 승인 2020.03.06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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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월 상중순(1~20일) 일본 수입액은 중국에서 발원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가 본격적으로 미치면서 전년 동기 대비 16.6% 격감했다.

닛케이 신문은 6일 일본 재무성이 발표한 무역통계 속보를 인용해 2월 상중순 수입액이 3조6713억엔(약  41조2450억원)으로 대폭 줄었다고 전했다.

수출액은 작년 같은 기간보다 0.8% 감소한 4조1906억엔으로 나타났다.

무역수지는 수출액에서 수입액을 차감하면 5192억엔(5조8300억원)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해 동기는 1783억엔 적자인 점에서 대폭 개선한 것으로 수치상 보이지만 수입이 수출보다 훨씬 크게 줄어들어든 요인이 크다.

앞서 재무성은 2월 상순(1~10일) 수출액과 수입액은 전년 동기 대비 3.3%와 13.0% 각각 감소했다고 공표했다.

1월 무역수지는 1조3126억엔으로 3개월 연속 적자를 보았다. 1월 수출은 2.6% 감소한 5조4305억엔, 수입이 3.6% 줄어든 6조7431억 엔이었다.

수출 품목 가운데 자동차, 건설용·광산용 기계, 유기화합물 등의 수출이 감소했다. 수입에서는 액화 천연가스, 통신기계, 석탄 등의 수입이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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