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 "코로나19로 아태경제서 251조원 사라져…韓 올 성장률 1.1%"
S&P "코로나19로 아태경제서 251조원 사라져…韓 올 성장률 1.1%"
  • 뉴시스
  • 승인 2020.03.07 11:2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아태 지역 올해 성장률,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저인 4% 전망"
"중국 올해 성장률 4.8%...내년엔 6.6%"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이어지고 있는 1일 오전 울산 중구 재래시장이 텅비어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우려가 이어지고 있는 1일 오전 울산 중구 재래시장이 텅비어 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으로 인해 올해 아시아태평양지역 국내총생산(GDP)에서 총 2110억 달러(약251조원)가 사라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6일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3대 글로벌 신용평가사 중 하나인 스탠더드앤드차터드(S&P)는 코로나 19로 인한 아태지역 경제피해를 위와 같이 전망하고, 이 지역 경제성장률이 2008년 금융위기 이후 최저를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또 올해 하반기에는 아태경제 성장률이 알파벳 'U'자 형으로 다시 오르겠지만, 코로나 19의 전 세계 확산으로 인해 이 지역 경제전망은 어둡다고 경고했다.

아태지역 성장률은 2019년 4.9% 보다 대폭 낮은 4%로 내다보면서, 일부 지역은 경기침체에 들어갈 것으로 지적했다. 중국 성장률은 4.8%을 기록했다가, 2021년에는 6.6%로 오를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한국과 일본에 대해선 "두 나라에서는 임의소비(discretionary consumption)가 국내총생산(GDP)의 25%를 차지하고 있다. 일본 경제는 0.4% 위축되고, 한국 경제 성장률은 1.1%로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