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국립식량과학원장에 김상남…농촌지도직 출신 '최초'
신임 국립식량과학원장에 김상남…농촌지도직 출신 '최초'
  • 뉴시스
  • 승인 2020.03.07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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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남 신임 국립식량과학원장.(사진=농촌진흥청 제공)
김상남 신임 국립식량과학원장.(사진=농촌진흥청 제공)

농촌진흥청은 제7대 국립식량과학원장으로 김상남 농촌지원국장을 임명했다고 6일 밝혔다.

김 신임 원장은 농진청 개청 후 첫 농촌지도직 출신 연구원장이다. 지금까지 농진청 연구원장은 대체로 연구직이 차지해왔다.

김 신임 원장은 강원 강릉 출신으로 서울대 농업교육과를 졸업, 같은 대학 농생명대학원에서 농촌사회교육 석사 학위를 받았다.

1988년 정선군농업기술센터 농촌지도사로 공직을 시작해 농진청 기획재정 예산팀장, 대변인, 기술보급과장을 역임했다. 2017년 1월부터는 농촌지원국장을 지내는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특히 농촌지원국장 시절 조직 신설과 인력 증원, 농촌지도사업의 안정적 추진을 위한 법령 제·개정, '2018 세계농촌지도포럼' 개최를 추진 등 다양한 성과를 보였다고 농진청은 전했다.

농진청은 "김 원장이 농촌지도사업의 수장을 담당했던 만큼 현장중심의 농업기술개발과 기술보급이 식량분야에서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 신임 원장은 취임 소감으로 "달라진 농업환경에 대응하는 선제적인 연구·개발을 추진하고 신속한 기술보급을 통해 식량산업의 경쟁력확보에 기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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