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아시안게임 우승 열기 아직 따끈···A매치 표 판매↑
축구, 아시안게임 우승 열기 아직 따끈···A매치 표 판매↑
  • 뉴시스
  • 승인 2018.09.05 0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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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 축구 금메달 획득으로 A매치 코스타리카전과  칠레전의 티켓 판매량이 급격히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대한축구협회(KFA)에 따르면 7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코스타리카전은 4일 오후 2시 기준 3만5000석(사석 제외) 중 약 2만7000석이 판매됐다. 예매율은 77%로 8000석 정도가 남았다. 11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칠레전은 총 4만석(사석 제외) 중 약 2만4000석이 팔려 60%의 예매율을 기록했다.

이정섭 KFA 마케팅 팀장은 "대체로 티켓이 가장 많이 팔리는 날은 판매 개시일과 경기 당일로 각각 25%정도다. 그런데 이번 A매치는 아시안게임 결승전이 열린 뒤인 지난 주말 예매율이 급격히 올랐다. 특히 코스타리카전은 판매량의 절반 가량이 토요일과 일요일에 팔렸다. 아시안게임 금메달 효과로 분석하고 있"고 밝혔다.


 황의조, 손흥민, 조현우 등 아시안게임에 참가한 와일드카드 멤버는 물론 황인범, 김문환 등 떠오른 신예들의 발탁으로 이번 A매치는 어느 경기보다 팬들의 기대가 크다. 여기에 김영권, 이재성, 문선민, 주세종 등 러시아 월드컵에서 활약한 선수들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9월 A매치는 비싼 좌석도 잘 팔리고 있다. 코스타리카전은 벤투존(13만원)과 선수팬덤존(8만원)은 물론 1등석까지 매진됐다. 칠레전도 35만원짜리 프리미엄존은 물론 8만원 이상 특별석들이 가장 먼저 매진됐다. 

이 팀장은 "특별한 경험을 제공하는 고가의 좌석에 대한 팬들의 반응이 좋아 앞으로도 새로운 시도를 계속할 것"이라며 "코스타리카전은 이미 1등석까지 판매가 마감되어 현장에서는 취소되는 수량만 판매될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두 경기 모두 당일 판매는 경기장 입구에서 오후 2시부터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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