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체스터 더비 승자는 맨유, 10년만에 맨시티전 '2승'
맨체스터 더비 승자는 맨유, 10년만에 맨시티전 '2승'
  • 뉴시스
  • 승인 2020.03.10 0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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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에버튼에 4-0 대승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맨체스터 시티(맨시티)와의 더비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맨유는 9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맨시티와의 2019~2020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2-0으로 이겼다.

최근 리그 5경기에서 3승2무를 기록한 맨유는 승점 45(12승9무8패)로 4위 첼시(승점 48·14승6무9패)에 3점 뒤진 5위를 지켰다.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을 포함한 공식전 10경기 무패(7승3무)다.

지난해 12월8일 원정에서 맨시티를 쓰러뜨렸던 맨유는 이날 승리로 올 시즌 맨시티와의 리그 두 경기를 모두 잡았다. 맨유가 맨시티전 두 경기를 모두 휩쓴 것은 2009~2010시즌 이후 꼭 10년 만이다.

2위 맨시티(승점 57·18승3무7패)는 세 경기 만에 리그 패배를 맛봤다. 맨시티 펩 과르디올라 감독은 사령탑 데뷔 후 첫 한 시즌 리그 7패를 경험했다.
 

홈팀 맨유는 전반 30분 앤서니 마샬의 골로 리드를 잡았다. 앞서 오른발 감아차기로 감각을 조율한 마샬은 세트 피스 기회에서 감각적인 오른발 슛으로 포문을 열었다. 등 뒤에서 넘어온 공에 정확히 발을 갖다대 골문을 열었다.

리드를 내준 맨시티는 동점골을 위해 부지런히 뛰었지만 맨유의 골문은 쉽게 열리지 않았다. 높은 점유율을 앞세워 여러차례 기회를 잡았으나 마무리가 안 됐다.

맨시티의 공세를 막아내던 맨유는 후반 추가시간 스콧 맥토미니의 장거리 슛으로 쐐기를 박았다. 맥토미니는 맨시티 골키퍼 에데르송이 손으로 굴려준 공이 맨시티 수비수를 지나 본인에게 향하자 빈 골문을 향해 가볍게 차 넣어 경기를 마무리했다.

첼시는 전반과 후반 두 골씩 퍼부으며 에버튼을 4-0으로 제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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