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라과이 '위조여권' 사용 혐의로 구속
위조여권 사용 혐의로 파라과이에서 구속된 브라질 축구스타 '외계인' 호나우지뉴(39)가 교도소 수감에도 환한 미소를 드러냈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10일(한국시간) 파라과이 교도소에 간 호나우지뉴의 모습이 찍힌 사진 한 장을 공개했다.
파라과이 언론인 에르난 로드리게스가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공개한 것이다.
사진 속 호나우지뉴는 민소매 티셔츠와 반바지에 슬리퍼 차임으로 특유의 '잇몸 미소'를 보이고 있다. 교도소 수감에도 여유로운 모습이 인상적이다.
호나우지뉴는 최근 형 호베르투와 파라과이의 한 호텔에서 위조된 여권을 사용한 혐의로 체포됐다.
이후 구속영장이 발부돼 아순시온 외곽의 교도소에 수감됐다.
호나우지뉴는 자신의 혐의를 인정하지 않고 있다. 그의 변호인은 "호나우지뉴는 바보라서 위조 여권인지도 몰랐다"고 해명했다.
바르셀로나(스페인), AC밀란(이탈리아) 등에서 전성기를 보낸 호나우지뉴는 브라질 국가대표로 2002년 국제축구연맹(FIFA) 한일월드컵 우승 주역이다.
저작권자 © '한국언론 뉴스허브'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