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현, 선발 진입 가능성 높다" 美매체
"김광현, 선발 진입 가능성 높다" 美매체
  • 뉴시스
  • 승인 2020.03.12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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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구 능력·좌완 이점, 선발 로테이션 들어갈 듯"
세인트루이스 김광현이 26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1회 역투하고 있다. 김광현은 2이닝 동안 삼진 3개를 잡으며 최고 구속을 151km까지 찍었다. 2020.02.27.
세인트루이스 김광현이 26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주피터 로저 딘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MLB)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해 1회 역투하고 있다. 김광현은 2이닝 동안 삼진 3개를 잡으며 최고 구속을 151km까지 찍었다. 2020.02.27.

김광현(32·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의 선발 진입 가능성이 높아졌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SB 네이션'은 11일(한국시간) 김광현의 투구에 주목했다.

김광현은 지난 10일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3이닝 2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4차례 시범경기에서 아직 실점이 없다. 8이닝 동안 5피안타에 11탈삼진을 기록하며 선발 경쟁에서 앞서가는 모습이다.

매체는 "김광현은 시속 95마일(153㎞)의 직구와 68마일짜리 커브를 던질 수 있다. 30마일 정도의 구속 차로 타자들 상대하고 있다. 미네소타와의 경기에서 느린 커브볼을 던진 후 95마일짜리 직구를 던졌다"고 평가했다.

이어 "올해 시범경기에서 8이닝 동안 11탈삼진 무실점 호투를 펼쳤다. 투구를 조절하고 타자들 속이는 능력은 메이저리그에서도 잘 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도 시범경기에서의 좋은 성적이 메이저리그에서도 이어질 수 있을 지는 미지수라는 반응도 보였다.

매체는 "시범경기에서 인상적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김광현이 왼손잡이라는 것도 카디널스 선발진에 들어갈 가능성이 높은 이유다"고 말했다.

그러나 경쟁자들의 성적도 무시할 수 없다. 카를로스 마르티네스는 3경기(2차례 선발)에서 9⅓이닝 7피안타 2실점를 기록했다. 1승도 챙겼다. 다니엘 폰세 데 리온은 4경기에 등판해 13이닝 8피안타 1실점 역투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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