낮에 참을 수 없이 졸음이 오는 증상
낮에 참을 수 없이 졸음이 오는 증상
  • 고일봉 기자
  • 승인 2020.03.13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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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와 척수는 신체 감각기관에서 전달되는 정보를 처리하고 반응을 적절하게 조절한다. 뇌와 척수는 말초신경을 통해 신체의 다른 부분과 연결된다. 뇌와 척수는 두개골과 척추뿐만 아니라 여러가지 막으로 보호를 받고 있다.

 

정상적으로 깨어 있어야 할 시간에 참을 수 없이 졸음이 오는 증상을 발작성 수면이라고 한다. 대개 20세 이전에 시작되며 가족들에게 유전되는 경우가 있으며 뇌기능 이상으로 발생한다.

발작성 수면 환자는 하루 중 수시로 잠들며, 주로 단순 작업이긴 하지만 식사 중인 경우와 같이 활동 도중에도 잠들곤 한다. 이 환자들은 기상 시간이 이르지만 곧 다시 잠이 들며 잠들기 바로 직전 생생하게 환각을 경험하기도 한다. 또는 잠이 들 무렵이나 잠이 깬 후 마비 증상을 보이기도 한다. 

환자들 4명 중 3명은 탈력 발작을 경험하는데 이는 순간적으로 사지에 기운이 빠져 넘어지는 증상이다. 탈력 발작은 두려움, 웃음 같은 감정 반응 때문에 유발되기도 한다. 발작성 수면의 원인은 알려져 있지 않으나 가족력을 보이며, 대개 20세 이전에 발병한다.

의사들은 여러 가지 증상을 통해 이 병을 진단한다. 병원에 입원한 후 뇌파 검사를 시행한다. 환자는 규칙적으로 짧게 낮잠을 자고, 깨어 있는 동안에는 부지런히 움직여야 한다. 암페타민이나 일부 발작성 수면 환자의 치료에 유용한 삼환계 항우울제를 처방한다. 발작성 수면은 평생 지속되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저절로 치유되는 경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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