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브라하미안 교수 "한국, 전 세계 방역모델 될 것"
아브라하미안 교수 "한국, 전 세계 방역모델 될 것"
  • 뉴시스
  • 승인 2020.03.13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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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저녁 6시에 방송되는 아리랑TV '더 포인트'에 출연한 안드레이 아브라하미안 한국 조지메이슨대 국제학과 교수 (사진= 아리랑 TV 제공) 2020.03.12

안드레이 아브라하미안 한국 조지메이슨대 국제학과 교수가 "한국이 전 세계 방역모델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브라하미안 교수는 13일 저녁 6시에 방송되는 아리랑TV '더 포인트'에 출연해 한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확진자가 집중됐던 대구광역시를 중국 우한처럼 봉쇄하지 않고 정부와 시민 모두 침착하게 대응한 부분을 높이 평가했다.

아브라하미안 교수는 지난달 25일 타임스지와의 인터뷰에서 "한국은 진단 능력이 우수한 데다 언론의 자유를 보장하고, 민주적인 책임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고 한국의 사회적, 정치적 체제를 높이 평가해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아브라하미안 교수는 이날 방송에서 그 이유로 "한국은 질 높은 의료 시스템을 보유하고 있는 동시에 개방적인 미디어와 민주적인 통치 체계를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의 확진자 수 증가는 적극적인 진단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방송에 같이 출연한 미국 바이러스 전문가 켄 스터드맨 클랜드주립대학교 생물학과 교수도 "한국이 드라이브스루 진료소를 가장 먼저 설치하고 훨씬 체계적으로 코로나19에 대응하고 있다"고 호평했다.

이어 "미국이 한국의 방식을 빨리 도입했으면 좋겠다"는 바람도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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