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명예의 전당, 코로나19 확산으로 '무기한 폐쇄'
MLB 명예의 전당, 코로나19 확산으로 '무기한 폐쇄'
  • 뉴시스
  • 승인 2020.03.17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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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메이저리그(MLB) 명예의 전당도 문을 닫았다.

미국 스포츠 전문 매체 ESPN은 16일(한국시간) "MLB 명예의 전당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무기한 폐쇄한다"고 보도했다.

ESPN에 따르면 미국 뉴욕주 쿠퍼스타운에 위치한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과 박물관은 미국 동부 시간으로 15일 오후 5시부터 무기한 폐쇄하기로 했다.

명예의 전당 측은 "이번 예방 조치는 사람들이 많이 모일 가능성을 제한하라는 보건 당국의 권고에 따른 것"이라고 밝혔다.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은 하루 최대 3000명까지 찾는 곳이다. 추수감사절과 크리스마스, 새해 첫 날을 제외하고는 매일 열었지만,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문을 닫게 됐다.

올해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 헌액 행사는 현지 시간으로 7월24일부터 26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1월말 발표된 미국야구기자협회(BBWAA) 명예의 전당 투표 결과에 따르면 데릭 지터와 래리 워커, 테드 시몬스, 마빈 밀러 등이 헌액 대상자다.

미국 CBS 스포츠는 "명예의 전당 헌액 행사가 코로나19로 위태로워질 것인지 판단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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