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이미 예상 뛰어 넘었다" MLB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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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시스
  • 승인 2020.03.18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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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일관된 투구 가능…필드 안팎에서 모범" 찬사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14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더니든 TD 볼파크 인근 훈련장에서 열린 스프링캠프에 참여해 동료들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2020.02.14.
토론토 블루제이스 류현진이 14일(현지시간) 미 플로리다주 더니든 TD 볼파크 인근 훈련장에서 열린 스프링캠프에 참여해 동료들과 얘기를 나누고 있다. 2020.02.14.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스프링캠프는 축소됐지만, '에이스' 류현진(33·토론토 블루제이스)의 존재감은 빛났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7일(한국시간) 토론토의 스프링캠프에서 주목할 만한 5가지를 선정했다.

그중 류현진이 가장 먼저 언급됐다.

매체는 "토론토가 4년 8000만 달러에 한국인 좌완 투수와 계약을 했을 때 에이스를 획득한 것을 알았지만, 류현진은 이미 예상을 뛰어넘기 시작했다"고 평가했다.

류현진은 시범경기에서 두 차례 등판해 6⅓이닝 6피안타 6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MLB닷컴은 류현진의 시범경기 성적을 소개하면서 "동료에게 필드 안팎에서 모범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단순히 성적이나 야구 실력 외에도 선수들에게 인정을 받았단 의미다.

류현진과 호흡을 맞춰본 포수 대니 잰슨은 "류현진은 구위가 좋지 않아도 체인지업이나 커브처럼 제구가 되는 구종을 가지고 있다. 그는 항상 일관된 투구를 할 수 있다"며 "그는 프로"라고 엄지를 치켜세웠다.

한편,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코로나19 확산에 정규리그 개막을 5월 중순 이후로 연기했다.

류현진은 토론토의 스프링캠프지인 미국 플로리다 더니든에서 훈련을 이어가고 있다.

캐나다가 외국인 입국금지 조처를 발표함에 따라 류현진도 당분간 소속팀의 홈구장이 있는 캐나다 토론토로 이동하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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