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6년만에 라이더컵 출전…와일드카드 포함
타이거 우즈, 6년만에 라이더컵 출전…와일드카드 포함
  • 뉴시스
  • 승인 2018.09.06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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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 황제'타이거 우즈가 와일드카드 자격으로 라이더컵 골프대회에 출전한다. 

우즈가 미국과 유럽의 남자 골프 대항전인 라이더컵에 출전하는 것은 2012년 이후 6년 만이다. 올해 대회는 오는 28일부터 사흘간 프랑스 파리 외곽인 일드프랑스 르골프 내셔널에서 개최된다.  

우즈는 지난 2월 부단장을 맡았지만 라이더컵에 선수로 출전할지는 불투명했다.

우즈는 "믿기지가 않는다"라며 "이 팀의 일원이 됐고 이제는 선수로도 출전하게 됐다. 나에게는 특별함 그 이상이다"라고 기쁨을 표했다.   

이 대회에는 미국과 유럽 각각 12명씩 출전한다. 미국은 최근 2년간 대회 성적을 포인트로 합산한 라이더컵 포인트 상위 8명이 출전권을 얻는다. 나머지 4명은 단장이 추천한다. 

짐 퓨릭 단장은 우즈와 함께 필 미컬슨, 브라이슨 디섐보 등 3명의 와일드카드 명단을 4일(현지시간) 발표했다. 나머지 한 명은 오는 10일 발표한다.

라이더컵은 격년제로 열리는 대회로 우즈는 이번이 개인통산 8번째 출전이다. 미켈슨은 1995년부터 올해까지 12회 연속으로 이 대회에 출전해왔다.

와일드카드 3명 외에 브룩스 켑카, 더스틴 존슨, 저스틴 토마스, 패트릭 리드, 버바 왓슨, 조던 스피스, 리키 파울러, 웹 심슨이 미국 대표로 확정됐다.     

유럽 대표로는 티렐 해튼, 토미 플릿우드, 저스틴 로즈(이상 잉글랜드), 욘 람(스페인), 알렉스 노렌(스웨덴), 토르비에른 올센(덴마크), 프란체스코 몰리나리(이탈리아),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 등 8명이 이름을 올렸다. 남은 4명은 단장 추천으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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