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FA회장 "축구계도 선수·코치 등 보호해야…새 계획 준비"
FIFA회장 "축구계도 선수·코치 등 보호해야…새 계획 준비"
  • 뉴시스
  • 승인 2020.03.18 0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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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이 12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남미축구연맹(CONMEBOL) 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인판티노 회장은 이날 총회에서 월드컵 출전국을 기존의 32개 국에서 48개 국으로 늘리는 계획을 조속히 시행하는 데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2018.04.13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이 12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린 남미축구연맹(CONMEBOL) 총회에 참석하고 있다. 인판티노 회장은 이날 총회에서 월드컵 출전국을 기존의 32개 국에서 48개 국으로 늘리는 계획을 조속히 시행하는 데 대해 긍정적인 평가를 내렸다. 2018.04.13

 국제축구연맹(FIFA) 지아니 인판티노 회장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축구계의 힘을 모으자고 강조했다.

영국 공영방송 BBC는 17일(한국시간) "인판티노 FIFA회장이 축구계 주요 관계자들에게 서신을 보냈다"고 보도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우리는 팬과 선수단, 코치진, 축구와 관련된 이들을 보호해야 한다. 코로나19 확산을 막을 해결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세계보건기구(WHO)와 협력을 통해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할 새로운 계획을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확산으로 축구가 올스톱 됐다. 유럽 5대 리그(스페인·잉글랜드·이탈리아·독일·프랑스)가 중단을 선언했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도 모두 연기됐다.

가장 먼저 코로나19 영향을 받은 아시아에서는 중국 슈퍼리그를 비롯해 한국 K리그, 일본 J리그가 개막을 하지 못하고 있다.

FIFA도 각국 축구협회에 3, 4월 A매치 경기 중단을 권고했고, 대표팀의 선수 의무 차출 규정도 적용하지 않기로 했다.

인판티노 회장은 "현재 상황은 미래를 위한 더 나은 준비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축구계가 힘을 모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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