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농구 코로나19로 외국인선수 2명 이탈…재개시 PO 변수
여자농구 코로나19로 외국인선수 2명 이탈…재개시 PO 변수
  • 뉴시스
  • 승인 2020.03.18 08: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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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이사회 통해 정규리그 재개 여부 결정
하나은행 마이샤·BNK 단타스 팀 떠나
BNK 단타스 (사진 = WKBL 제공)
BNK 단타스 (사진 = WKBL 제공)

 여자프로농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따른 외국인선수 이탈이 이어지면서 향후 정규리그 재개시 순위 경쟁에서 큰 변수가 될 전망이다.

부천 하나은행의 마이샤 하인스 알렌(미국)과 부산 BNK의 다미리스 단타스(브라질)가 코로나19 감염 우려 속에서 최근 소속팀을 떠났다.

외국인선수가 팀당 1명인 여자농구에서 이들의 존재감은 절대적이다. 마이샤는 평균 19점 11.6리바운드를, 단타스는 20.2점 9.3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코로나19로 오는 24일까지 정규리그를 잠정 중단한 가운데 재개시 이들의 이탈이 순위 경쟁에 큰 영향을 미칠 게 뻔하다.3

부천 KEB하나은행 마이샤 하인스 알렌. (사진 = WKBL 제공)
부천 KEB하나은행 마이샤 하인스 알렌. (사진 = WKBL 제공)

하나은행은 11승16패로 플레이오프 진출 마지노선인 3위에 턱걸이하고 있다. 4위 인천 신한은행(11승17패)에 반 경기 차로 앞서고 있어 마이샤의 이탈이 더 아쉽다. 신한은행의 외국인선수 아이샤 서덜랜드는 팀에 남았다.

BNK(10승17패)는 5위다.

마이샤는 복귀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전해지지만 최근 미국 내 확산세가 심상치 않아 변수가 많다. 단타스는 작별 인사를 남기고 갔다.

한국여자농구연맹(WKBL)은 오는 20일 이사회를 열고 정규리그 재개 혹은 중단 연장을 결정할 예정이다. 팀당 2~3경기를 남겨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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