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OC "도쿄올림픽 4개월 넘게 남아...과감한 결정 필요 없어"
IOC "도쿄올림픽 4개월 넘게 남아...과감한 결정 필요 없어"
  • 뉴시스
  • 승인 2020.03.18 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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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 시점에선 어떤 추측도 비생산적"
23일 마스크를 낀 시민들이 일본 도쿄의 올림픽 박물관을 지나고 있다. 2020.2.26.
23일 마스크를 낀 시민들이 일본 도쿄의 올림픽 박물관을 지나고 있다. 2020.2.26.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17일(현지시간) 7월 말 예정된 2020 일본 도쿄올림픽 개최에 여전히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IOC는 이날 도쿄올림픽 개최 관련 논의를 진행한 뒤 성명을 통해 "대회까지 4개월이 넘게 남은 현 단계에서는 과감한 결정이 필요하지 않다"며 "현 시점에선 어떤 추측도 비생산적"이라고 밝혔다.
 
이어 "IOC는 모든 선수들에게 최선을 다해 도쿄올림픽 준비를 계속하라고 권장한다"며 선수들과 각국 올림픽 위원회에 상황 전개에 따른 최신 정보를 계속 제공하겠다고 했다.
 
IOC는 현재까지 선수 57%가 도쿄올림픽 출전 자격을 얻었다며 나머지 43%에 대해서는 종목별 국제연맹(IF)과 협력해 필요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전했다.
 
IOC는 이어 "전 세계 여러 당국이 취한 많은 조치들이 코로나19 상황 억제에 도움이 될 거라고 확신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IOC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표명한 대로 주요 7개국(G7)의 지지를 환영한다"고 강조했다.
 
아베 총리는 전날 G7 긴급 정상회의 이후 "인류가 이 신종 바이러스를 정복한 증거로 이번 올림픽과 패럴림픽을 완벽하게 개최하고 싶다"며 "G7 지도자들로부터 이에 대한 지지를 얻었다"고 말했다.
 
IOC는 도쿄올림픽 준비와 관련해 ▲관련자 모두의 건강 보호와 바이러스 억제 지원 ▲선수와 올림픽 경기종목의 이익 보호라는 원칙을 합의했다며 "계속해서 책임있는 방식으로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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