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거나 뜨거운 음식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치아
차거나 뜨거운 음식에 예민하게 반응하는 치아
  • 고일봉 기자
  • 승인 2020.03.20 06:0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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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아는 음식물을 잘게 잘라 소화가 잘 되도록 하기 위해 필수적으로 있어야 할 신체이다. 모든 사람은 2종류의 치아 세트를 가진다. 유아기에 나타나는 유치와 늦은 아동기에 점차적으로 유치를 대치하는 영구치가 있다. 각 치아는 법랑질의 단단한 코팅과 치근을 덮는 잇몸으로 인해 충치와 손상으로부터 보호된다.

규칙적으로 칫솔질을 하고 치실을 사용하지 않으면 충치와 잇몸 질환이 발생하므로 구강위생 관리는 매우 중요하다. 구강위생이 증진되고 세계 여러 나라에서 상수도에 불소를 첨가하는 사업이 시행되면서 오늘날 충치의 발생 빈도는 훨씬 줄어들었다. 

치아가 차거나 뜨거운 음식을 섭취할 때, 혹은 바람 등에 의해 보통의 치아보다 예민하게 반응하는 것을 치아 과민증이라고 한다. 치아 과민증은 보통 20~40대 연령에서 많이 발생하는데 치아과민증을 증가시키는 요인으로는 부적절한 칫솔질에 의한 치경부의 마모, 주스, 콜라 등의 산성음료 섭취로 인한 치아의 핌식, 이갈이 등에 의한 치아의 교모 등이 있다. 외상에 의한 치아 파절도 치아과민증이 일어나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치아 과민증은 자발적인 통증은 없으며, 치아가 외부의 자극을 받을 때 일어나며, 자극이 사라지면 통증도 사라진다. 

치아 과민증의 치료는 부드러운 칫솔을 사용하여야 하며, 시중에 나와있는 지각과민용 치약을 사용하면 효과를 볼 수 있다. 또한 지각과민용 가글을 사용해도 효과가 있으며, 주스, 콜라 등의 음료를 피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될 수 있다. 또 이갈이 등과 같은 안 좋은 습관을 고치는 것도 필수적이다. 

치과에서 치료받을 수 있는 방법은 치아가 마모나 파절, 침식으로 인하여 소실되어 과민증이 생겼다면 소실된 부위를 복구함으로써 과민증을 개선할 수 있다. 또한 불소 도포나 노출된 상아세관을 막아주는 치료도 효과를 볼 수 있다.

과민성 치아의 원인이 되는 습관이나 행동을 고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식생활습관이나 칫솔질, 이갈이 등의 악습관을 고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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