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르디올라 축구에 적응 필요 없는 선수"
영국 맨체스터 지역지가 손흥민(28·토트넘 홋스퍼)을 맨체스터 시티에 추천했다.
맨체스터 지역지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19일(한국시간) 맨시티가 다음 시즌 리버풀과 우승 경쟁을 하기 위해선 올여름 새로운 선수 영입이 필요하다며 프리미어리그(EPL) 구단별로 1명씩 총 19명을 추천했다.
토트넘에선 손흥민이 선택됐다.
이 매체는 "케인이 맨시티와 연결되고 있지만, 펩 과르디올라 축구에는 손흥민 같은 선수가 필요하다. 그는 베르나르두 실바처럼 최전방 모든 곳에서 뛸 수 있다"고 평가했다.
유럽클럽대항전에서 활약도 꼽았다. 맨체스터이브닝뉴스는 "손흥민은 지난 시즌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누구보다 경쟁력 있는 플레이를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지난 시즌 토트넘의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을 이끈 손흥민은 대회 8강전에서 맨시티를 상대로 총 3골을 터트리며 주목을 받은 바 있다.
손흥민은 지난달 오른팔 골절상으로 수술 후 재활 중이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 21경기서 9골 7도움을 기록 중이다. 챔피언스리그에서도 5골 1도움이다.
한편, 손흥민 외에도 리버풀의 버질 판 다이크, 첼시의 은골로 캉테,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해리 매과이어, 아스널의 피에르 오바메양 등이 맨시티 추천 선수로 소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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