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외인 선수 3명, 입국 계획 확정…코로나19 음성시 팀 합류
LG 외인 선수 3명, 입국 계획 확정…코로나19 음성시 팀 합류
  • 뉴시스
  • 승인 2020.03.23 0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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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슨 22일·라모스 23일·켈리 25일 입국
팬들에게 안부 전한 프로야구 LG 트윈스 외국인 선수들. 왼쪽부터 로베르토 라모스, 타일러 윌슨, 케이시 켈리. (사진 = LG 트윈스 제공)
팬들에게 안부 전한 프로야구 LG 트윈스 외국인 선수들. 왼쪽부터 로베르토 라모스, 타일러 윌슨, 케이시 켈리. (사진 = LG 트윈스 제공)

고국에서 훈련 중이던 LG 트윈스 외국인 선수 3명의 입국 계획이 확정됐다.

LG는 22일 "외국인 투수 타일러 윌슨이 이날 인천공항을 통해 한국에 입국한다. 외국인 타자 로베르토 라모스는 23일, 또 다른 외국인 투수 케이시 켈리는 25일 한국에 입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26일부터 이달 7일까지 일본 오키나와에서 2차 스프링캠프를 진행한 LG 선수단은 이달 7일 귀국했다. 그러나 윌슨과 켈리, 라모스 등 외국인 선수 3명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을 우려해 한국행 비행기에 오르지 않았다.

윌슨과 켈리는 미국으로 떠났다. 윌슨은 모교인 버지니아대에서, 켈리는 친척이 야구팀 코치로 있는 애리조나대에서 개인 훈련을 했다. 고국 멕시코로 돌아간 라모스는 집 인근 연습장에서 훈련을 이어왔다.

LG는 이들을 고국으로 돌려보내면서 정규리그 개막 시점 확정 후 48시간 내에 팀에 합류할 것을 당부했다.

하지만 코로나19의 전 세계적인 확산으로 미국 국무부가 자국민 해외 출국 금지 조치를 내리는 등 세계 각국의 입출국 금지·제한 조치가 강화되면서 LG는 서둘러 외국인 선수들을 한국에 불러들이기로 했다.

윌슨과 라모스, 켈리는 한국 입국 시 특별 입국 절차에 따른 특별 검역 조사를 받는다.

이후 숙소로 이동해 최대한 빠른 시간 내에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검사가 진행되는 동안에는 숙소에서만 머물 계획이다. 진단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으면 곧바로 선수단에 합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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